# 책

[도서후기] 금주의 도서 - 기후위기인간

킴쥬_ 2023. 8.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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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기후위기인간

글쓴이&그림이: 구희

 

출처: Yes24 페이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사진 찍는것을 까먹었다 ㅠㅠㅠ

(다음에는 사진찍고 반납해야지)

예스 24에 있는 이미지를 쓴다 ㅠㅠㅠㅠ

출처는 아래 적어놨다 ㅠㅠ

 

사실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정말 단순하다.

서점에서 책을 펼쳐봤을때,

내용이 이목을 끄는가?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가?
가독성이 좋은가?
정도 기준을 갖고 고른다!

 

이번 책은 우연치않게 서점에 가서 책을 보던 중에

눈에 띄는 귀여운 표지와 그렇지 못한 제목.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와 환경에 대해서

웹툰으로 조금 쉽게 접근한 만화책이였다. 

 

 

출처: Yes24 미리보기 중 일부

책을 읽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나도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최대한 1회용 보다는 다회용을 쓰려고 노력한다. 카페에 가기전에 텀블러를 챙기거나, 회사에는 수저젓가락 세트를 두고 최소한 나무젓가락 이용 횟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은 전체에 비해 너무 작아서 사실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환경을 위해서라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위해 노력한다. 최소한은. 책을 읽다보면, 글쓴이도 일회용 플라스틱 이용 횟수를 줄이기 위해 하는 노력을 그렸으며, 코로나 19 이후로 배달문화가 활성화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의 증가 등의 환경에 관련된 문제를 다룬다.

나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아끼고 노력한다는 모습에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소 가벼운 주제는 아니지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나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환경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가 희망적이라는 부분이였다. 나는 작지만, 나 같은 사람이 여러명 모이면 하나의 목소리가 커지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한다는 부분이다. 몇 년 전만에도 "비건"은 소수 일부의 사람들만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였는데 이제는 대기업에서도 비건 제품을 출시할 만큼 사회적인 방향을 이끌었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나는 한 사람이지만, 나와 같은 사람이 여럿이 모여 목소리를 냈을때는 사회적인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놀랬던 부분은 나 또한 작가처럼 플라스틱, 미세 플라스틱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했었고. 하지만 플라스틱 문제가 지구온난화를 가속하기 보다는 훨씬 큰 %로 에너지 사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가 하는 행동 하나가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위였다. 예를 들어, 따뜻한 물을 쓰거나, 형광등을 키거나,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음식을 먹기위해 조리하는 모든 행위에서 에너지를 발생한다는 것이였다. 나도 이 사실을 알고 꽤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쓰지 않는 전기는 줄이고, 최소한 에너지를 과소비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었다.

 

또 하나 충격적인 내용은 육류 소비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준다는 부분이었다. 축산업이 영향이 크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비건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육류소비를 자제하는 것이구나. 라는 직접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축산업이 왜 지구온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의문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때 소가 하루에 내뿜는 트름과 방귀가 안좋다고 배웠는데,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하루에 280L로 상당한 양이였다. 빨라지고 쉬운 육류소비를 위해 소를 가축하고, 소를 가축하기 위한 사료를 만들고, 소를 축산할 땅을 만들고 등의 행위가 연쇄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점이다. 나는 사실 비건은 아니다. 그렇지만 고기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 왜냐면, 큰 목표와 비전이 있어서는 아니고, 야채와 채소가 더 좋을 뿐이다. 가끔 먹는 소고기는 맛있고, 채소와 야채가 주는 건강함과 신선함을 훨씬 좋아한다. 아무튼, 책을 읽고나면 내가 그동안 했던 행동들을 돌이켜보게 된다. 

 

 

추천지수

★ (5/5점)

글쓴이 본인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 어렵고 무거운 "환경" 주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렸고, 중간중간에는 객관적인 수치를 표현해서 본인의 생각을 과학적인 논문으로 뒷받침한다.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소 가볍게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가독성도 좋기 때문에 읽기 어렵지 않다!!

오랜만에 환경에 관해 진솔한 책을 읽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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