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후기] 금주의 도서 -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이야기

킴쥬_ 2023. 12. 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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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금주의 독서 코너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의 제목은 바로!!

 

이솝 우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 -
이솝의 지혜, 철학자의 생각법!
일상에서 써먹는 철학 개념

 

출처: 예스24

 

글쓴이: 박승억

그림: 박진희

 

처음 이 책을 보고 표지가 귀여웠고

우리가 어렸을때 부터 듣고 알고있는

다양한 이솝우화 내용을

철학과 연결해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느껴졌다.

얼마나 흥미로운가!? 

철학+이솝우화 내용들

두 개의 요소 궁합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책의 구성은

이솝 우화 한 편과

그 속에 있는 삶의 지혜나 철학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예스24

 

주제를 간단하게 알 수 있으며,

이 내용은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YOLO(욜로), 카르페 디엠, 파이어족 등

오늘이 중요할지, 내일이 중요할지

어느 부분에 가치관을 두고 사는지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책을 하나씩 

주관적인 내 기준에 맞춰서

정리해 보겠다!

 

책을 읽게 된 계기?

회사 1층에 작은 책방이 있었다. 우연히 점심시간에 들렀는데 책 제목이 눈에 띄었고, 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읽고 탐구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이솝 우화와 철학이 합쳐졌을 때 어떤 내용으로 시너지가 날지에 대해 매료되어 있었다. 그래서 바로 주문하고 읽기 시작한 지 3~4일만에 이 책의 흥미를 잃었다.

 

책에서 기대했던 부분과 실망했던 부분은?

나는 이솝우화 내용이 철학과 어떻게 연결될지, 어떤 부분을 위주로 설명할지가 가장 궁금했다. 앞에 예시로 캡쳐한 개미와 베짱이의 주제에서는 욜로족을 베짱이에 비유한다면 매일 오늘을 즐기고 놀고 있고, 개미는 미래를 위해 일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거겠죠. 하지만, 주제 끝에서 "현재의 고단한 생활을 견디게 해주는 힘 역시 우리가 미래를 꿈꾸고 있어서입니다."로 끝나면서 객관적인 철학 내용보다는 글쓴이의 생각이 많이 담긴 형식으로 끝이 났다. 다른 주제도 비슷한 형식으로 책은 계속 이어진다.

그래서 하나의 이솝우화를 보고 다르게 생각하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일맥상통하지 않았던 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절반 정도 읽었던 시점에 머릿속에 남은 게 없었다. 그냥 이솝우화를 읽고 작가가 느낀 생각을 적은 것이라고 느꼈었다. 이솝 우화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이고 어찌 보면 현재 가치관, 생활 방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들의 접점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없었다.

오히려 이솝우화에 있었던 내용과 철학자의 가치관이나 철학 학문을 소개하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봤다. 사실 "철학" 이라는 학문 자체가 인간의 본질, 세계관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맞고 틀린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저자의 주장과 생각에 공감하기 어렵다면, 계속 이어가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추천지수

★ (3점/5점)

나는 이 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는데, 그 만큼 미치지 못해서 실망감도 컸다. 이솝우화의 내용은 20% 정도이며, 나머지 80% 글쓴이의 생각이 들어있다고 생각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건 괜찮을것 같다 ! (구매까지는 살짝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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