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인기많은 MBTI에서 저는 0N00으로 망상하는 것을 좋아하며, 상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모든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인사이트를 얻는 사람들의 생각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책은 제목부터 눈길이 갔던것같아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경제학자의 생각법
가 되고 살이 되는 돈 버는 생각 습관
글쓴이: 하노 백
옮긴이: 배명자
책을 읽게 된 계기?
돈과 경제를 다루는 경제학자들은 생각하는 논리구조가 조금 다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람들 저마다 각자의 생각하는 방법이 있는데, 경제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어떤 부분이 다를지, 같은 사회적인 현상을 보더라도 보다 객관적으로 보는지 등 그들의 생각법이 궁금해지는 제목이다.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한 가지 주제와 관련있는 경제 단어를 설명해준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이런 사회적인 현상을 이런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뭔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관점이여서 신선했다! 제가 빌린 책 표지에는 2015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써있는데, 왜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궁금하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양한 주제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매몰비용의 오류"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저는 쿨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본인들은 이미 선택한 것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저는 선택하지 못한 선택지에 미련이 많은 것인지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 같은 경우에도, 손해를 보거나 하면 또 오르지 않을까? 라는 근거없는 믿음과 팔면 오르지 않을까 그리고 손해를 보면 매몰비용을 아까워하는 편이었습니다. 근데 "매몰비용의 오류"와 관련된 이야기는 우리가 주식이나 투자해서 실패한 것만 매몰비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실패했더라도 그 시점에서 멈췄더라면 더 이상의 큰 손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매몰비용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가져야 된다고 말해줍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머리를 방망이로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제 시점에 너무나도 필요했던 조언이였습니다. 그 이유는 2021년 한창 주식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을때, 고평가된 주식을 샀었지만, 그 이후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제가 투자했던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었습니다. 매몰비용의 오류를 그대로 범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쓴 비용을 아까워하며 다시 주식 가격이 오르면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버티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기서 가지면 경제적인 관점은 그 비용보다 미래의 비용에 더 가치를 두라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다 읽고도 이 부분이 가장 크게 와닿았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이지만, 다른 부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람의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애정과 시간을 쏟았던 사람이랑 만약에 멀어지게 된다면 이전의 추억 때문에 계속 붙들고 있을지, 아니면 미래 지향적인 생각으로 그 관계를 청산할지 등. 모든 현상을 너무 경제학의 관점,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피상적일 수 있지만, 가끔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추천지수
★★★★★ (5/5점)
이 책은 경제학보다는 인문학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다만 주제가 경영경제일뿐. 위에 말한 매몰비용의 오류 말고도 다양한 주제들과 경제학 관점들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 좋은 경제학 관련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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