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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과 생각들] 플로깅을 직접 해봤다

킴쥬_ 2024. 1. 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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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이라고 아시나요? 플로깅은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입니다. 한 3년전에 이 단어를 알게되고, 멋진 행동이라고 생각했으며, 마음속으로는 언젠간 플로깅 활동을 해봐야지!! 라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플로깅을 직접 실천하게 되었고 하면서 다양한 생각들이 떠올라서, 블로그에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조깅을 할 때, 속도와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조깅이 끝나고, 숨을 고르기 위해 천천히 걸을 때 떨어진 쓰레기를 줍곤 합니다. 집 근처에는 한강공원이 있는데, 초입에는 외진(?) 공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화장실 옆이라던가, 컨테이너 박스 옆, 놀이터 초입 뿐만 아니라 양 옆에 근린공원이 있는데, 외진 곳이고 사람들이 거의 안가다 보니까 근처에 떨어진 담배꽁초들을 보면서 가끔 한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플로깅을 실천한 날 드디어!!! 저는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 일부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히히)

플로깅을 실천하고 나서 들었던 마음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누군가는 그냥 버렸을 쓰레기인데 직접 주워서 제대로 버렸다는 행동 하나만으로도 스스로가 대견하고 오랜만에 일했을 때 느꼈던 성취감과는 다른 성취감이었습니다. 사실 정규교육 이외 자발적으로 타인이 버린 쓰레기를 주웠던 날이었습니다. 플로깅을 위해서라면 쓰레기 봉지와 집을 수 있는 집게가 필요한데 사실 조깅을 할때는 불필요한 물건이기 때문에 저는 그냥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나무젓가락 삼았고, 긴 막대기를 활용해서 큰 쓰레기를 모아서 버렸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주운 쓰레기는 담배꽁초와 담뱃갑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 옆에는 높은 확률로 비닐장갑도 있었습니다. 추측건대 아마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면, 냄새가 손에 배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그냥 바닥에 버린 거라고 추측됩니다. 저는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면서 몇 가지 궁금증과 의문점이 생겼었고, 이 블로그에 하나씩 궁금증을 해결하고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궁금증 1. 지난 10년과 지금 2023년 중고등학생들의 흡연율은 어느 정도 될까? 낮아졌을까? 높아졌을까?

궁금증 2. 담배갑 경고 이미지는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까?

궁금증 3. 담배 회사는 환경을 위한 CSR을 할까? 혹은 보건을 위한 CSR을 할까?

궁금증 4. 길거리에 떨어져있는 수많은 담배꽁초는 흙에 묻힐텐데, 흙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궁금증 5. 길거리에 있는 수 많은 휴지통이 생긴다면, 바닥에 담배를 덜 버릴까? 길거리 휴지통은 왜 없어진걸까?

궁금증 6. 담배꽁초와 담배갑, 어떻게 하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까?

궁금증 7. 지난 몇 년간 담배의 세금이 높아지면서, 담배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이로 인한 효과가 금연 효과가 있을까? 

궁금증 8. 흡연자들간에 "식후땡"이라는 표현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식사 후에 왜 담배가 땡갈까?

 

담배와 관련해서 갑자기 많은 궁금증이 생겼는데, 올해 상반기 안에는 이 궁금증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궁금증을 해결해보겠다고 다짐한다!!

(정말 나만의 궁금증을 위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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